디케이앤디, 23억 규모 자사주 57만주 소각 결정

기사등록 2024/11/27 10:23:39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이행 시작

지속적인 매입·소각…기업 가치 상승 노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합성피혁 제조사 디케이앤디는 2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케이앤디는 지난달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1개월 동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왔다. 매입된 57만주 전량이 다음달 소각될 예정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1506만9831주에서 1449만9831주로 감소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9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디케이앤디는 오는 2027년까지 최소 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발표했다. 디케이앤디는 코스닥 상장사로는 세 번째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으로 밸류업 조기 공시 기업 12개사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디케이앤디는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앞서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 788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IR협의회는 디케이앤디의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매출·영업 등 실적 지표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디케이앤디는 앞으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지난 9월 공시했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면서 "자사주 매입·소각 등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사업 실적 개선으로 주주가치 환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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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23억 규모 자사주 57만주 소각 결정

기사등록 2024/11/27 10:23: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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