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정체…전단팀 꾸린 성남시, 연결로 신설

기사등록 2024/11/27 09:57:37

전담 TF팀 구성…교통신호·버스노선 개편 등 논의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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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중장기 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대부분의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3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공사 차량과 작업자의 불법 주차 문제, 입주사 직원의 차량 증가, 통근버스들의 불법 주차 등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판교 제2·3테크노밸리는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1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변 고속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내부 도로는 2~4차로로 제한돼 있다.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경로는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TG와 대왕판교로에 집중돼 대부분의 교통량이 대왕판교로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교통신호 체계 개선방안 ▲판교 인근 시흥사거리 교통 흐름 개선방안 ▲개별 차량 이용 저감을 위한 버스노선체계 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제2경인고속도·서판교 연결로 신설, EX허브(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 설치 ▲주요 교차로의 기하구조개선 ▲외부 연결도로 신설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신호 체계 개선, 주정차 단속 등의 교통개선 대책을 즉각 시행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성남수정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대책 TF팀'을 구성해 1차 회의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TF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 근로자 및 향후 입주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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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정체…전단팀 꾸린 성남시, 연결로 신설

기사등록 2024/11/27 09:5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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