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 日 센다이시 개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센다이시에서 개최된 '제 53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에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참석해 농림수산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1968년 제2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농림수산분야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정기 협력 채널 마련에 합의한 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는 중이다. 2023년에는 한국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제53차 회의에서는 양국 간 농림수산 분야 정책 및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협력 방안,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방안, 고령친화식품 다양화 방안, 수직농장 기반 기능성식품 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토양건전성(Soil health) 정의와 평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기술·제도 정보 교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당면과제는 물론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기술정보 교환 등을 강화해 한일 농림수산 분야 과학기술 협력관계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