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매장 오는 28일 개장…강남 내년 초 서비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도심공항터미널과 홍대 등에서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이지드랍 서비스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점은 ’2010년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작으로 지난해 홍대(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올 6월과 11월 인천(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로 확대해 왔다.
오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로 운영된다.
또한 강남 지점은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내년 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많은 여객이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심 내 거점을 늘려 나가면서,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 모든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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