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 152억 투입 노인일자리 54개…3200명 제공

기사등록 2024/11/27 10:54:24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4월 개소한 시니어 카페 'CAFE-20' 개소식에서 시니어 바리스타와 커피를 만들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4월 개소한 시니어 카페 'CAFE-20' 개소식에서 시니어 바리스타와 커피를 만들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내년 노인 32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보다 6억74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모두 15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사회복지관 등 8개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함께 54개 분야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노인공익활동 사업'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역량 활용 사업'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구인 기업을 연결해 주는 '취업 지원사업'이다.

노인공익활동 사업은 어르신 환경봉사대, 시니어 스쿨 급식지원, 숲해설, 안목(안양천·목감천)지킴이, 새활용(Re;born)사업, 시니어 보안관, 경로당도우미, 문화재보호활동, 실버순찰대, 실버건강관리사, 경로당깔끄미 등이다. 월 30시간 근무한다. 활동비로 월 29만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 활용 사업은 공공시설 지원, 지역아동센터 업무보보조, 어린이집 업무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행정 보조,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단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돌봄과 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60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로 월 76만원을 받는다.

공동체 사업은 GS동행편의점, 야채클럽, 샐러디아, 카페20, 미소카페, 카페도담도담 등 소규모매장을 운영한다. 취업지원 사업은 직업을 구하는 시니어에게 구인처를 연결해준다. 계약에 따라 보수와 근무시간이 정해진다.

사업 참여 신청기간은 내달 2~13일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7개 수행기관(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지역복지봉사회)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발은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선발 기준표의 소득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고 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내년 1월 이후부터 일을 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사업별로 10~12개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각 사업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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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내년 152억 투입 노인일자리 54개…3200명 제공

기사등록 2024/11/27 10:54: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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