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료 등 영국 국적 30명 입국 금지…"英 적대행위 대응"

기사등록 2024/11/27 08:02:46

최종수정 2024/11/27 08:22:15

[모스크바=신화/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외무부 청사. 2ㄷ024.11.27.
[모스크바=신화/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외무부 청사. 2ㄷ024.11.2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26일(현지시각) 영국 측의 적대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 국민 30명의 러시아 영토 입국을 금지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제재 대상 목록에는 영국의 정치권, 군부, 하이테크(첨단기술)기업, 뉴스 매체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앤젤라 레이너 영국 부총리,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 이벳 쿠퍼 내무장관 뿐만 아니라 영국의 여러 고위 관리들이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통신이 전했다.

외무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영국 당국의 적대 행위에 대응하여 제재 대상 목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같은 날 러시아 주재 영국대사를 초치하고 영국 외교관을 간첩 혐의로 추방한 후 항의서한을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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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료 등 영국 국적 30명 입국 금지…"英 적대행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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