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 등 거쳐 최종 선정…기업환경 개선·교육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26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여성친화기업 12곳에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기업 선정 대상은 관내 30인 이상 기업 중 20% 이상 여성을 고용한 기업 또는 20인 이상 여성을 고용한 기업 중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 이행 제도를 실천하는 기업이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0월25일까지 23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현장 실사 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12개 여성친화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은 (의)밝은마음의료재단 대전광역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네오웰빙, 중앙의료재단 C.M.I, 삼광의료재단 중부검사센터, 비앤비컴퍼니, 비에스의료재단 브레인요양병원, 지덕사의료재단 양녕요양병원, 대전한국병원, 와이즈테크놀로지, 제이원글로벌 등이다.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은 양성 평등 고용과 승진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능력개발 지원, 고충 개선과 육아휴직, 돌봄휴가 등의 도입과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대전시는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에 직장 내 교육강사 파견, 기업환경 개선, 기업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여성 인재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선 여성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라며 "여성친화기업이 지역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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