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차량 지붕에 싣고 30km를 주행한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25일(현지시각) 태국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태국 북동부 이산 지방에서 해치백 차량 운전자 A씨(56)가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차량 지붕 위에 놓였다. 하지만 A씨는 주행을 멈추지 않았고, 도로에 피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한 뒤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검문소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한 후 정지시켰지만, A씨는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지나쳤다.
경찰은 추적 끝에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곳에서 차량을 멈춰 세웠다. 차량 지붕 위에는 46세 남성 피해자의 시신이 놓여 있었다.
A씨는 "가로등이 좋지 않아 도로를 보기 어려웠다"며 "무엇인가를 친 것 같았지만 확인을 위해 멈추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신이 지붕 위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30㎞ 거리까지 운전했는지는 더욱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현지시각) 태국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태국 북동부 이산 지방에서 해치백 차량 운전자 A씨(56)가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차량 지붕 위에 놓였다. 하지만 A씨는 주행을 멈추지 않았고, 도로에 피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한 뒤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검문소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한 후 정지시켰지만, A씨는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지나쳤다.
경찰은 추적 끝에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곳에서 차량을 멈춰 세웠다. 차량 지붕 위에는 46세 남성 피해자의 시신이 놓여 있었다.
A씨는 "가로등이 좋지 않아 도로를 보기 어려웠다"며 "무엇인가를 친 것 같았지만 확인을 위해 멈추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신이 지붕 위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30㎞ 거리까지 운전했는지는 더욱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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