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부산대역, 경성대·부경대역, 토성역, 동의대역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지역 최대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지역 대학 인근 역사에서 인재들과 직접 만난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대역(26일) ▲경성대·부경대역(27일) ▲토성역(28일) ▲동의대역(28일) 등 도시철도 4개 역사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철도 공기업이 역사에서 자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청년 통행량이 많은 대학 인근 역사에서 소통형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좀 더 많은 인재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공사 입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채용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시철도 역 내 간이부스에서 1인당 15분 내외의 1대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인사 담당 직원이 제공하는 정확한 채용 정보와 신입사원이 전하는 생생한 입사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가 운영하는 철도 전문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 소개도 이뤄진다.
도시철도 기관사 지원 필수자격인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와 가점 취득이 가능한 철도 관제사 자격증명 등 BTC아카데미의 전문 교육을 활용한 철도공기업 취업 틈새 전략을 설명한다.
채용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며, 채용제도 설문조사에 응한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공사는 채용제도와 관련해 우수한 의견을 제시한 참가자에겐 공사 굿즈 랜덤박스를 제공하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채용제도 개선 시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입사 시 근무하게 될 일터에서 지역 인재와 직접 만나려는 공사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채용도 진행되는 만큼 많은 지역 인재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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