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노 조합원 투표서 부결
임협,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 커져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최근 도출한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반대 표가 찬성 표보다 많아 결국 부결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4일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전 직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안에 합의했다. 지난 1월 16일 2023년,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교섭을 새로 진행한 지 10개월 만에 잠정 합의 도달한 것이다.
또 경쟁력 제고 및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 CSR 활동 등을 통한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하지만 전삼노 조합원 투표에서 이 같은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노사의 임금협상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7월 사상 첫 총파업에 나선 뒤 같은 달 29일부터 사흘 간 사측과 집중교섭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됐다. 이후 8월 대표교섭권을 잃었지만 10월 초 대표교섭권을 재확보해 지난달 중순 본교섭을 재개해 이번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반대 표가 찬성 표보다 많아 결국 부결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4일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전 직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안에 합의했다. 지난 1월 16일 2023년,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교섭을 새로 진행한 지 10개월 만에 잠정 합의 도달한 것이다.
또 경쟁력 제고 및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 CSR 활동 등을 통한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하지만 전삼노 조합원 투표에서 이 같은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노사의 임금협상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7월 사상 첫 총파업에 나선 뒤 같은 달 29일부터 사흘 간 사측과 집중교섭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됐다. 이후 8월 대표교섭권을 잃었지만 10월 초 대표교섭권을 재확보해 지난달 중순 본교섭을 재개해 이번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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