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가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일 전남도청 만남의광장에서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여농 회원들과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김문수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농수산위원회 위원,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는 함평 성애양로원, 영광 해뜨는 집(장애인시설), 고흥 장애인 복지관, 장성 은혜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4곳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향숙 회장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추운 계절 어려운 이웃과 조금이나마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어느해보다 농사짓기 정말 힘든 시기였음에도 튼실한 배추를 키운 농업인들의 노고 덕에 올해 김장은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는 보탬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여농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9회째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펼쳐 사회복지시설 30곳, 135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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