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 암만 국제경기장서 격돌
쿠웨이트전과 동일한 선발 명단으로 시작
[암만(요르단)=뉴시스]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핵심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지난 쿠웨이트전과 동일한 선발 명단으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4승 1무)으로 1위, 팔레스타인은 승점 2(2무 3패)로 6위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홍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은 오세훈(마치다)이 책임진다.
오세훈은 지난 4차전 이라크전과 5차전 쿠웨이트전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연속골을 기록한 끝에 홍명보호의 창끝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2선에선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쿠웨이트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넣어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은 지난 6월 대회 2차 예선 중국전에서 터뜨린 결승골 이후 오늘 팔레스타인에 맞서 6경기 만의 A매치 득점을 노린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황인범은 쿠웨이트전 당시 오세훈의 선제골과 배준호(스토크)의 쐐기골을 도우며 승리에 일조했다.
포백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나온다.
세계적인 수비수 김민재는 오늘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실점에 도전한다.
조유민은 최근 홍 감독의 총애 아래 A매치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착용한다.
조현우는 프로축구 K리그1 37라운드 전 경기에 나서 38실점만을 내줬고 14차례 무실점을 기록했다.
벤치에는 주민규(울산), 오현규(헹크), 홍현석(마인츠), 배준호 등이 앉는다.
지난 경기 명단 제외됐던 이기혁(강원), 정승현(알와슬), 정우영(베를린)은 팔레스타인전에 포함됐다.
대신 김봉수(김천), 이태석(포항), 이현주(하노버)가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