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보령시 해상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 들어간 5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께 보령시 남포면 죽도 앞 해상에 술 취한 사람이 바다로 뛰어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곧바로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 약 9분 만에 도착해 수영으로 50대 남성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해상 기상이 좋지 못하는 날이 많아 수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해상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상 추락자 또는 익수자를 발견할 경우 주위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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