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기업 재활용품 모아 재활용 화장지 기부"

기사등록 2024/11/19 10:22:17

8개 기업·기관 업무협약

재활용 사각지대 개선

사회공헌사업으로 승화

[당진=뉴시스] 지난 18일 당진시가 시청 해나루홀에서 지역 8개 기업·기관과 사업장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은 후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지난 18일 당진시가 시청 해나루홀에서 지역 8개 기업·기관과 사업장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은 후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지역 기업·기관과 손잡고 재활용품을 모아 저소득층에게 재활용 화장지로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19일 시는 시청 해나루홀에서 전날 시를 포함해 8개 기업·기관과 사업장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8개 기업·기관은 ▲현대제철 ▲대한전선 ▲종근당건강 ▲동아제약 ▲희성피엠텍 ▲한전KPS당진사업처 ▲당진시복지재단 ▲당진시니어클럽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사업장에서 종이팩과 투명 패트병 등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리 배출해 시에 건네면 시는 재활용 화장지로 교환해 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그동안 사업장 재활용 자원은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 전문업체를 통해 일괄 처리돼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임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특히 사업장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은 분리 배출돼야 함에도 일반 종이류와 섞여 폐지로 처리돼 왔다.

김영성 시 자원순환과장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참여 사업장을 확대하고 사업장 봉사단과 연계하겠다"며 "화장지는 명절 등을 앞두고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장과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을 별도 수거·세척·분류하는 종이팩 수거세척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수거된 재활용품 500g당 재활용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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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기업 재활용품 모아 재활용 화장지 기부"

기사등록 2024/11/19 10:2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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