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필리핀 지소미아 체결에 "제3자 겨냥하면 안돼"

기사등록 2024/11/18 19:52:03

최종수정 2024/11/18 20:14:16

중국 외교부 "지역 긴장 고조시켜선 안돼"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제3자를 겨냥하면 안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필리핀 간 지소미아 체결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어떠한 군사협정에 서명하고 어떠한 국방안보 협력이 이뤄지든 제3자를 겨냥하거나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되고 지역 평화를 해치거나 지역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자국의 안보를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유일한 정확한 선택은 선린 우호와 전략적 자주성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과 필리핀은 이날 고급 기밀의 군사정보와 미국이 필리핀에 제공하는 핵심 무기의 기술을 교환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공세적 행동 증대에 대한 대응으로 조약 우방국인 양국은 대규모 합동훈련을 비롯해 방위 및 군사 상호관여를 증강시켜 왔다. 이날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오도로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법적 구속력을 가진 군사정보 일반보안 합의서에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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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필리핀 지소미아 체결에 "제3자 겨냥하면 안돼"

기사등록 2024/11/18 19:52:03 최초수정 2024/11/18 2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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