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tvN 주말극 '정년이'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승희는 '정년'(김태리)과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에 들어온 연구생 동기 '박초록'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초반 정년이를 시기해 괴롭히고 얄밉게 구는 모습부터 후반 정년이와 한 무대에 서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특히 정년이와 함께 우여곡절 속에 '바보와 공주' 오디션에 나가게 되는 8회 방송에서는 소리부터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활약했다.
승희는 극중 초록의 감정 변화와 함께 신입 연구생에서 정년과 무대에 서기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로 담아냈다.
'정년이'가 두 번째 정극 작품이지만 한층 깊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승희는 "이번 작품에서 박초록 역을 맡아 연기하며 느낀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밉지 않은 초록이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하고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고민하는 것조차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내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승희는 "인생에 다신 없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년이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승희는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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