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운송·선박 연구 기여 인정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유영준 교수가 지난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교수의 수상 논문은 액화천연가스(LNG) 대비 암모니아 및 액화수소 운송 비용에 관한 비교 연구(Comparative study on ammonia and liquid hydrogen transportation costs in comparison to LNG)로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액화수소, 암모니아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너지 운송 및 추진 선박의 유체동역학 및 제어기 모델링을 토대로 실선 운항성능, 엔진과 발전기 연료 소모량, 연료 비용 등을 고려해 운항 경제성을 추정했다.
이를 현재 운항 중인 LNG운반선의 운항 경제성과 비교, 분석하고 엔진, 발전기 및 화물창까지 통합 해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에너지 운송 및 추진 선박에 관한 연구개발(R&D)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에 적용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기술로도 평가받았다.
유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약 10년간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에서 재직했으며, 2022년부터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에서 해양 이동체(선박, 해양구조물, 및 수중운동체) 유체동역학 및 제어성능에 관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