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김민주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했다.

김민주는 지난 15일 JTBC '뉴스룸' 말미 날씨 코너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등장했다.

화사한 화이트 셋업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 김민주는 자신의 이름을 수화로 소개하면서 "이번에 손으로 말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서 '가을'이라는 역할을 맡게 됐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늘은 제가 주말 날씨를 전해드리겠다"고 인사했다.

김민주는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기상캐스터 못지않은 진행 능력을 보였다.

그는 "이번 주말에는 추위를 불러올 비 소식이 있다"며 "내일(16일)까지는 포근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모레(17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고 주말 날씨를 전했다.

이어 "월요일(18일)에는 서울에도 올가을 첫 영하권을 보이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 추위는 더욱 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주는 "행복한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란다"며 마무리 인사말 역시 수화로 함께 표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 알았다" "발음 정확하다" "내가 살면서 날씨 예보를 두 번이나 보게 될 줄이야" "귀에 쏙쏙 들어온다" "뉴스 보다가 깜짝 놀랐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주와 더불어 노윤서, 홍경이 주연을 맡은 '청설'은 지난 6일 개봉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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