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우크라 전쟁 1000일 앞두고 공동성명 "러, 가혹한 대가 치를 것"

기사등록 2024/11/16 23:58:09

최종수정 2024/11/17 00:12:16

[브린디=AP/뉴시스]지난 6월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204.11.16.
[브린디=AP/뉴시스]지난 6월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204.11.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침공 속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고 도이체벨레 등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5년에 "외교적 수단"으로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G7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가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 1000일을 맞아 이날 낸 성명에서 G7은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제재와 수출 통제 및 다른 효과적인 조치들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G7은 우크라이나가 "주권, 자유, 독립, 영토 보전 및 재건을 위해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함께 했다"고 말했다.

G7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전 세계 취약 계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자체의 곡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 세계 수백만명의 식량 안보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G7은 또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은 엄청난 고통에 주목하면서 "우크라이나가 그들의 땅, 문화, 국민을 수호하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회복력과 결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는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유일한 장애물로 남아 있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단결한다"고 덧붙였다.

G7은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포함되며, 이탈리아는 올해 순환의장국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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