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 행사 지원금 5200만원 전달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현대차 노사가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을 위한 '다함께 교통안전 마라톤' 행사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실시된 행사는 자원봉사자 참가자 100명과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이 1대1로 매칭돼 태화강국가정원 일대 2km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현대차 노사는 이번 행사 지원금 5200만원을 울산광역시제2장애인체육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마라톤과 함께 ▲교통 순찰대 체험 ▲눈감고 장애물 피하기 등 장애 인식 개선과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각종 체험 부스들이 마련됐다.
또 현대차 울산공장 재능나눔 봉사팀이 참여해 ‘풍선아트’를 선보이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 교통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마라톤 행사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장애아동 교통안전교육 ▲장애인차량 무상점검 ▲이동보조기기 사후관리 등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으며, 작년 연말 울산공장 임직원들의 기부로 모인 1억 7400만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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