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서 수비·연계 모두 합격점
정승현, 권경원 등과의 경쟁은 계속돼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샤르자)이 김민재(뮌헨) 파트너 자리를 꿰차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한국은 승점 13(4승 1무)으로, 2위 요르단(승점 8·2승 2무 1패)에 승점 5 앞선 채 3차 예선의 반환점을 돌았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다가올 팔레스타인전을 잡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7부 능선을 넘는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홍 감독은 부임 이후 정상급 센터백 김민재의 짝을 찾기 위해 국내외 여러 선수를 점검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인 김영권(울산)이 1차전 팔레스타인전 이후 제외되면서 경쟁에 불이 붙었다.
2차전 오만 원정에선 정승현(알와슬)이 기회를 잡았지만, 최근에는 조유민이 급부상했다.
3차전 요르단전, 4차전 이라크전, 5차전 쿠웨이트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발을 꿰찼다.
쿠웨이트전 당시 조유민은 지상 경합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 공중 경합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등 상대 공격수들을 틀어막았다.
또 95차례 볼 터치 동안 패스 성공률 93%(86회 중 80회 성공), 롱볼 성공률 63%(8회 중 5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연계 부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조유민에게 각각 평점 7.8과 7.2를 부여하며 합격점을 내리기도 했다.
조유민은 지난 2018년 당시 프로축구 K리그2 소속이었던 수원FC에서 데뷔했고, 2020시즌 K리그1 승격에 기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고 이적 첫 시즌부터 주장을 맡기도 했다.
조유민은 2022시즌 K리그1 승격, 2023시즌 K리그1 잔류를 이끌었고, 황인범(페예노르트)에 이어 '대전의 아들'이라 불리며 사랑받았다.
올해 2월 조유민은 정들었던 대전을 떠나 샤르자에 입단하며 중동 무대를 누비고 있다.
조유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축구대표팀과 멀어졌지만 홍 감독 마음을 사로잡아 복귀했고, 이내 김민재의 파트너 자리까지 굳혀가고 있다.
물론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정승현과 권경원(코르파칸)이 경쟁을 펼치고 있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시점에선 김지수(브렌트포드)와 이한범(미트윌란) 등 유망주도 가세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조유민을 비롯해 여러 선수를 지켜보며 베스트 라인업을 고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022년에는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고 이적 첫 시즌부터 주장을 맡기도 했다.
조유민은 2022시즌 K리그1 승격, 2023시즌 K리그1 잔류를 이끌었고, 황인범(페예노르트)에 이어 '대전의 아들'이라 불리며 사랑받았다.
올해 2월 조유민은 정들었던 대전을 떠나 샤르자에 입단하며 중동 무대를 누비고 있다.
조유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축구대표팀과 멀어졌지만 홍 감독 마음을 사로잡아 복귀했고, 이내 김민재의 파트너 자리까지 굳혀가고 있다.
물론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정승현과 권경원(코르파칸)이 경쟁을 펼치고 있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시점에선 김지수(브렌트포드)와 이한범(미트윌란) 등 유망주도 가세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조유민을 비롯해 여러 선수를 지켜보며 베스트 라인업을 고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