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의혹은 선전선동…명태균 허풍에 놀아나"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지역 보수단체가 창원국가 산단 명태균씨 개입 의혹과 마산해양신도시 패소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나라사랑연합회 경철수 회장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국가산단 2.0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민선 8기 홍남표 시장과 창원시민들의 염원으로 전 공무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명태균의 허풍 몇 마디에 놀아나는 민주당은 선량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 회장은 "정치권 근처에는 여야를 떠나 명씨와 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다"며 "민주당에서 창원산단에 조사단을 파견한다는데 검찰이 수사 중이니 이재명 대표의 검찰·재판부 압박 집회에나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은 검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다. 민주당과 허성무 의원은 조사단 파견으로 세금을 축내지 말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원국가산단 2.0은 일부 사기꾼들의 사기 대상이 되었을 지언정 당신들이 굿판을 벌이는 선전선동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바른가치실천운동본부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공모를 둘러싼 갈등을 검찰의 수사로 해소하자"고 촉구했다.

손종식 대표는 "마산해양신도시 관련 창원시의 패소 이후 불거진 갈등은 5차 사업자 선정 당시 허성무 전 창원시장 최측근 대외협력관과 특보 등이 부당개입, 사전모의 등에 따른 음폐된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결과"라며 "검찰의 강력한 수사만이 마산해양신도시로 인한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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