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내년 청년 교육단원 지원 대폭 확대"

기사등록 2024/11/14 08:57:25

최종수정 2024/11/14 09:24:15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통합 발표회

[서울=뉴시스]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 (포스터=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 (포스터=문체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체와 함께 오는 16~24일 명동예술극장,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발표회인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극단 등의 공연 현장을 찾아가 단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청년 공연예술가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 무대를 경험할 기회와 실무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통합 공모를 통해 클래식 음악, 연극, 무용, 전통 분야 9개 국립단체에서 활동할 교육단원 329명을 선발했다. 9.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통합선발 1기' 교육단원들은 국립단체 단원의 지도와 전문가 강습 등 전문 교육을 받고 국립예술단체 정기·지역 공연 등에 주·조역으로 다양하게 참여했다.

16~17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국립극단 청년 교육단원들의 공연 '죠죠(Jojo)'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소설 '모모(Momo)'로 널리 알려진 미하엘 엔데의 작품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 국립극단 청년 교육단원 40명 모두 출연한다.

18일에는 명동예술극장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의 합동 공연 '가을밤, 시 그리고 낭만'이 열린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현악기를 위한 4중주'를 비롯한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합창곡과 다양한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두 단체의 청년 교육단원 34명이 모두 함께 미국의 대표적 청년 작곡가인 제이크 러너스태드의 '더 호프 오브 러빙'을 연주한다.

19일에는 국립발레단이 '연수 단원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립발레단 청년 교육단원 15명이 국립발레단 안무가 이영철, 송정빈, 강효형의 신작 안무뿐만 아니라 '돈키호테' 등 클래식 발레 안무를 갈라 형식으로 공연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더 많은 청년 예술인들이 국립단체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청년 교육단원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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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내년 청년 교육단원 지원 대폭 확대"

기사등록 2024/11/14 08:57:25 최초수정 2024/11/14 09: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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