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3일 후포 동방 약 30km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화물선 A호에서 뇌졸중 증세를 보인 B(68,여)씨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B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두통, 심장쪽 통증 호소 및 호흡곤란, 거동불가로 뇌졸중 의심증상이 확인,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같은날 11시 22분께 A호에 호이스트 이용 B씨를 편승시켰다.
B씨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 포항경주공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된 후 포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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