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발생이 전국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예방접종 및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시 관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일 기준 3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6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만 7~12세가 56.6%인 180명, 13~19세가 31.8%인 101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 281명 중 88.4%를 차지하고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백일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으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이다.
시 보건당국은 백일해 미접종자 및 총 6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 등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예방접종력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시, ‘문화 다양성과 상호문화 역량’ 강연 개최
경기 평택시는 26일 시립 배다리도서관에서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 초청 ‘문화 다양성과 상호문화 역량’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다문화 사회가 요구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다문화 환경의 미래 사회를 위한 대안을 함께 알아볼 예정이다.
장한업 교수는 한국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연구하며 유럽 상호문화교육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차별의 언어', '상호문화교육(한국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대안)', '다문화 사회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할까?' 등이 있다.
시는 평택시민과 거주 외국인의 글로벌 역량 함양 및 세계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글로벌 명사 특강과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외국인지원팀(031-692-43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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