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염원"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2024 논산시민과의 대화가 13일 논산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가진 이날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2년간의 성과 보고와 향후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날 지역의 최대 현안인 2025년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유치를 염원했다.
이를 반영하듯 시민과 대화의 장이 열린 체육관 곳곳에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유치'와 '2025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본격 행사에 앞서 시는 작년 7월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 처리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006년 창단한 논산시립합창공연단의 식전 공연도 펼쳐졌다.
시민과의 대화의 장에는 백 시장과 시청 실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시민이 묻고 이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성현 시장은 이날 시의 주력 산업인 국방군수산업과 관련해 무기생산업체 KDI 유치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을 이어갔다.
최근 논산시가 추구하는 'K-헌츠빌 논산' 조성사업에 대해 일부 환경단체가 국가 전력사업이자 시의 군수산업에 필요한 방산업체의 유치와 허가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해명과 설명이 이어졌다.
백 시장은 일부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유도무기 폭발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 주장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일자리가 넘치고 자랑스러운 논산이 되도록 진단하고 미래를 논하는 자리"라며 "시장은 비전을 제시하고 성과와 결과물로 시민의 사랑을 받은 자리로 30대 열정으로 논산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어 "논산은 해마다 2000명 이상의 인구가 감소하는 소멸지역으로 가고 있지만 청년이 찾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흥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백 시장은 "논산시장실에 오면 3가지 변화된 것을 느끼게 되는데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구호를 내걸고 시장의 명패를 찾아볼 수 없다"고 한 후 "이러한 조치들은 시민들에게 차별 없는 행정을 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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