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의원 40여명 탄핵 연대 구성…박수현·황운하 공동 대표
"탄핵 의결 정족수 200명 반드시 모을 것" 선언문 채택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 5당 의원 40여명이 참여하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탄핵연대 공동대표를 맡은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오늘의 탄핵연대 출범은 무도하고 무능하고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진정한 애국운동"이라며 "친일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는 국권 수호운동이고 독립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특검법을 연이어 거부하는 행위는 이해충돌이고 반헌법적인 행위"라며 "2016년 국정농단 탄핵 당시 광장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다시 촛불을 들어달라고 요청드릴 수 없다. 이제 해야 한다면 정치와 국회가 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핵 연대가 막중한 역할을 다하도록 낮은 곳에서 진심을 다해 의원과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조국혁신당은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소추안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소추문 내) 탄핵소추 사유도 당초 17개에서 21개로 늘어났다. (탄핵 사유의) 중대성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유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범야권이 다 동참해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200석에서 부족한데 어떻게 채우냐는 우려도 있고 헌법재판소 인용 문제를 우려하는 부분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지치지 않는 노력과 투쟁이 용기고 독재를 물리칠 힘이다. 조국혁신당은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가장 강하게 결속해서 힘과 용기를 더하겠다"고 다짐했다.
탄핵연대는 앞으로 탄핵소추안 발의·가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회 재적 의원의 과반(150명 이상), 가결에는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탄핵연대는 이날 '탄핵 의결 정족수인 200명 의원을 반드시 모으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탄핵 의원 연대 확대 노력 ▲김건희 특검법 통과 ▲윤 대통령 탄핵 이후를 가정한 사회 대개혁 준비 등의 내용도 담겼다. 탄핵연대에는 민주당 27명·조국혁신당 9명·진보당 3명·기본소득당 1명·사회민주당 1명 등 총 4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탄핵연대 공동대표를 맡은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오늘의 탄핵연대 출범은 무도하고 무능하고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진정한 애국운동"이라며 "친일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는 국권 수호운동이고 독립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특검법을 연이어 거부하는 행위는 이해충돌이고 반헌법적인 행위"라며 "2016년 국정농단 탄핵 당시 광장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다시 촛불을 들어달라고 요청드릴 수 없다. 이제 해야 한다면 정치와 국회가 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핵 연대가 막중한 역할을 다하도록 낮은 곳에서 진심을 다해 의원과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조국혁신당은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소추안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소추문 내) 탄핵소추 사유도 당초 17개에서 21개로 늘어났다. (탄핵 사유의) 중대성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유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범야권이 다 동참해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200석에서 부족한데 어떻게 채우냐는 우려도 있고 헌법재판소 인용 문제를 우려하는 부분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지치지 않는 노력과 투쟁이 용기고 독재를 물리칠 힘이다. 조국혁신당은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가장 강하게 결속해서 힘과 용기를 더하겠다"고 다짐했다.
탄핵연대는 앞으로 탄핵소추안 발의·가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회 재적 의원의 과반(150명 이상), 가결에는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탄핵연대는 이날 '탄핵 의결 정족수인 200명 의원을 반드시 모으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탄핵 의원 연대 확대 노력 ▲김건희 특검법 통과 ▲윤 대통령 탄핵 이후를 가정한 사회 대개혁 준비 등의 내용도 담겼다. 탄핵연대에는 민주당 27명·조국혁신당 9명·진보당 3명·기본소득당 1명·사회민주당 1명 등 총 4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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