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단체들 "이스라엘, 구호물품 전달 시도 85% 차단" 비난
이스라엘 "美설정 30일 마감 시한 맞춰 식량·물 수백 꾸러미 전달"
시한 준수 여부 논란 속 이스라엘 추가 공습으로 14명 사망
[텔아비브(이스라엘)·유엔본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가자지구의 8개 국제 구호단체들이 12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늘리라"며 지난달 미국이 제시한 30일 간의 시한이 끝났음에도 이스라엘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한 가운데 11일 밤과 12일 새벽 두 차례에 걸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2명과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
가자지구 나세르 병원 관계자는 11일 밤 칸유니스와 무와시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1명이 숨졌으며, 12일 새벽 누세라트 난민촌에 대한 추가 공습으로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달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더 많은 식량과 다른 긴급 원조를 "긴급하게" 공급할 것을 요구하면서 12일까지 30일 간을 시한으로 설정했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 축소를 요구하는 법안이 시행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이스라엘 상황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밝혔지만 미 관리들은 여전히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스라엘군은 12일 자발리아와 베이트 하눈 등 가자지구 북부 고립된 지역에 식량과 물 등을 담은 긴급 구호품 수백 꾸러미가 제공됐다며 이스라엘은 미국이 정한 마감일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가자지구 북부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시도의 85%기 지난달 이스라엘에 의해 거부됐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가자지구 나세르 병원 관계자는 11일 밤 칸유니스와 무와시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1명이 숨졌으며, 12일 새벽 누세라트 난민촌에 대한 추가 공습으로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달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더 많은 식량과 다른 긴급 원조를 "긴급하게" 공급할 것을 요구하면서 12일까지 30일 간을 시한으로 설정했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 축소를 요구하는 법안이 시행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이스라엘 상황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밝혔지만 미 관리들은 여전히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스라엘군은 12일 자발리아와 베이트 하눈 등 가자지구 북부 고립된 지역에 식량과 물 등을 담은 긴급 구호품 수백 꾸러미가 제공됐다며 이스라엘은 미국이 정한 마감일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가자지구 북부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시도의 85%기 지난달 이스라엘에 의해 거부됐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