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결과 영향 점검·대응방향 논의 1급회의 개최
매주 장관 간담회 통해 정보 공유 및 대응방향 점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 신정부 출범 대응에 본격 나선다.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관계부처 1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전날(7일) 경제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대외환경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관계 부처는 "우리 경제, 기업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빈틈 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일 경제장관회의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관계 부처 장관(기재부·외교부·산업부·국조실 등)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회동'에 합의한 만큼 미 신정부 고위급 교류와 관련한 의제 등도 협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