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 준공
2028년까지 연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에코프로그룹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계열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사업 다각화의 기틀이 될 초평사업장을 준공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의 효시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제2의 창업"이라고 선언하고, 연간 2000억원대에 있는 매출을 2028년까지 1조원까지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꺼내며 힘을 줬다. 환경사업 중심에서 나아가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 은암일반산업단지에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도가니 생산동, 도펀트 생산동, 자동화 창고, 사무동 등으로 구성된 초평사업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대표 아이템은 도가니와 도펀트다. 도가니는 양극재를 담는 용기로 섭씨 700도 이상의 고온과 열 충격을 견뎌야 한다. 국내 양극소재 업체들은 그동안 주로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했으나 3~4회를 사용하면 폐기해야 했기에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 전 회장의 지시로 장수명 도가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10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도가니는 관련 비용을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초평사업장에서 10회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도가니를 생산해 에코프로비엠은 물론 국내 다른 양극소재 업체를 통해 고객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차전지 수명을 향상시키는 첨가제인 도펀트 생산도 본격화한다. 도펀트는 입자가 작을수록 양극재에 고르게 코팅할 수 있는데 나노 입자는 입자끼리 잘 뭉치는 특성이 있어서 입자를 뭉치지 않게 분산시키는 기술이 핵심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의 효시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제2의 창업"이라고 선언하고, 연간 2000억원대에 있는 매출을 2028년까지 1조원까지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꺼내며 힘을 줬다. 환경사업 중심에서 나아가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 은암일반산업단지에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도가니 생산동, 도펀트 생산동, 자동화 창고, 사무동 등으로 구성된 초평사업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대표 아이템은 도가니와 도펀트다. 도가니는 양극재를 담는 용기로 섭씨 700도 이상의 고온과 열 충격을 견뎌야 한다. 국내 양극소재 업체들은 그동안 주로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했으나 3~4회를 사용하면 폐기해야 했기에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 전 회장의 지시로 장수명 도가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10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도가니는 관련 비용을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초평사업장에서 10회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도가니를 생산해 에코프로비엠은 물론 국내 다른 양극소재 업체를 통해 고객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차전지 수명을 향상시키는 첨가제인 도펀트 생산도 본격화한다. 도펀트는 입자가 작을수록 양극재에 고르게 코팅할 수 있는데 나노 입자는 입자끼리 잘 뭉치는 특성이 있어서 입자를 뭉치지 않게 분산시키는 기술이 핵심이다.
국내 시장은 연간 500톤으로 추산된다. 기술의 한계로 인해 전량 중국 및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적의 나노 입자 합성 및 분산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반도체 신소재 및 환경관련 아이템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로 총 20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중 절반가량이 신사업에 투입된다.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소재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가 우선순위다. 내년부터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와 패키징 공정 소재에 대한 개발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공정 소재 샘플 테스트와 준양산 라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강점을 가진 온실가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이어진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차세대 촉매인 허니컴 촉매(벌집형태의 촉매)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차세대 흡착소재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 진천에서 그룹의 모태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넘어 이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시작한다"며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기에 반도체 신소재 및 환경관련 아이템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로 총 20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중 절반가량이 신사업에 투입된다.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소재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가 우선순위다. 내년부터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와 패키징 공정 소재에 대한 개발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공정 소재 샘플 테스트와 준양산 라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강점을 가진 온실가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이어진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차세대 촉매인 허니컴 촉매(벌집형태의 촉매)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차세대 흡착소재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 진천에서 그룹의 모태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넘어 이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시작한다"며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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