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타이베이 박람회 참가해 '마이스 유치' 협약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가해 해외 마이스(MICE) 산업 유치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나흘간 열린 중화권 박람회를 찾아 남해안 중심도시이면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했던 여수의 강점을 소개했다. 

시는 주로 여수시의 마이스 기반 시설 및 인센티브 지원 내용 등을 전하고 타이완의 주요 여행사인 콜라(可樂), 라이언(雄獅), 백위(百威), 산복(山富), 대도회(大都會), 거장(巨匠凱旋), KKday(케이케이데이) 등 7개 업체와 '마이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타이완 마이스 바이어 대상 여수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내용 및 기반 시설 수시 홍보 ▲여수 마이스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 초청 팸투어 등 추진 ▲양 도시 연계 마이스 프로그램 지원 및 협력 등을 담았다.

협약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를 방문해 여수시 관광 및 마이스 홍보를 위한 팸투어 지원 등 협력을 약속받았다.

시 관계자는 "국내 야간관광의 대표 도시이자 마이스 거점 도시인 여수에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이 줄을 이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화권과 지속적인 소통망을 형성해 마이스 행사 유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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