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아래쪽 침식으로 교량 상판 처짐 현상 발견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금계교에 중대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5t 이상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6일 밝혔다.
옥산면 금계리 86-2 일원의 금계교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결과, 교각 아래쪽 침식으로 인한 교량 상판 처짐 현상이 발견됐다.
시는 2개월간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벌여 보수·보강이나 재가설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차량 중량과 높이 제한이 변경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세굴 추정으로 인한 침식이 발생하면서 슬래브 처짐과 슬래브 하면 전단균열이 생겼다"며 "정기안전점검에서 15t 이상 차량 통행 제한 의견이 나왔으나 시민 안전과 재해 예방 차원에서 5t 이상 차량 제한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금계교는 1992년 길이 180m, 폭 8.5m 규모로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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