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4주년 사랑방미디어, '공부방 만들기' 기부금 전달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창사 34주년을 맞은 사랑방미디어가 공부방 조성 기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방미디어는 6일 광주 북구 중흥동 SRB빌딩에서 창사 34주년 기념식 및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 파트너인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에게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사랑방의 총 누적 기부금은 2억9000만원을 넘어섰다.

2013년 시작된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는 매달 2곳의 지역 가정을 선정해 학습환경을 조성해주고 책상·도서·컴퓨터 등 학습기기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광주 지역 251곳 가정에 새 공부방이 들어섰다. 캄보디아·몽골 등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해외 공부방 4곳도 만들어졌다.

사랑방미디어는 이날 창사 기념식을 통해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 포상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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