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5일 사령부 및 진해군항 일대에서 경남권 중·고교 교사 및 학생 70여명을 초청해 진로체험 및 모병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6회 해군창설기념주간(NAVY WEEK 2024)과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인근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해군화 및 해군 임무를 직접 보고·듣고·느끼는 시간을 제공해 지역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해군 간부 획득 중심의 모병홍보 설명회 ▲함정모의 실습 및 조함훈련을 통한 해군 체험 ▲해군 전력과 군항을 둘러보는 안보견학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한 교사 및 학생들은 해군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해군간부 복무혜택과 직업군인으로서 해군의 삶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함정모의실습에서는 던짐줄·시각신호 등 항해실습을 체험하고 조함실습장으로 이동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시뮬레이터 방식 조함훈련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남포함을 견학하고 진해군항 일대를 둘러보며 해군의 강력한 전력을 직접 경험하고 해군의 근무환경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해동진중학교 3학년 차형래 군은 “유튜브나 TV로만 접하던 해군이라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해군 함정을 직접 타보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조범상(대령·진) 해군교육사 인사행정처장은 “해군을 친숙하게 느끼고 직업군인으로서 해군을 긍정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병홍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우수한 자원이 해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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