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이제는 아이들에게 학원도 보내줄 수 있는 부모가 됐다는 안도감에 남편과 손잡고 울었습니다. 메마른 땅에 단비가 되어준 장려금은 저희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의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2024년 2월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A씨)
국세청은 2024년 근로·자녀 장려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대상자는 2024년에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받은 분과 그 가족이며 국세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응모된 작품은 한국문인협회에서 공정하게 심사하며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12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2025년 2월14일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전자책(e-book)으로 게시해 근로·자녀장려금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귀속 정기신청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규모는 299만 가구, 3조2000억원이었다. 반기신청분을 포함해 총 506만 가구에 5조5000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자녀장려세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9만 가구 증가했으며 금액도 4000억원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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