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디자인 리더와 현장 토크쇼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지난 5일 글로벌 디자인 지도자(리더)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 토크쇼와 특별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디자인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해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포럼'의 하나로 마련됐다.

먼저 오전 동서대학교에서 열린 토크쇼에는 부산지역 디자인 전공 대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날 포럼에 참여한 세계적 지도자(글로벌 리더)들이 '도시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연사로는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포럼'에서 발제한 ▲토마스 가비(Thomas Garvey) 세계디자인기구(Wolrd Design Organization) 회장 ▲고든 브루스(Gordon Bruce) 디자이너 ▲엠마뉴엘 투안(Emmanuel Thouan) 프랑스산업디자인진흥원(APCI) 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 코스타스 테르지디스(Kostas Terzidis) 중국 동제대 교수가 추가 강연을 했다.

이어 질의응답에서는 토크쇼에 참여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부산의 도시디자인 경쟁력 제고 방안, 프랑스와 한국 디자인의 차이점, 디자인 수도 선정에 따른 혜택 등 질의에 대한 세계적(글로벌) 지도자들의 경험 공유가 이뤄지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같은 날 오후 부산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는 미조카미 마사카츠(Mizokami Masakatsu) 다케오시립도서관장이 '혁신적 도서관 조성'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미조카미 마사카츠 관장은 강연을 통해 도서관 조성·운영 등 전반에 대한 생동감 있는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도서관 조성 과정에서의 어려움, 도서관 사서들의 만족도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카림 라시드 토크쇼(9월) 이후 계속해서 세계적(글로벌) 디자인 지도자(리더)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의 디자인 역량 혁신을 통한 '글로벌 디자인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해 지-산-학 연계 디자인 지도자(리더)들과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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