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역아동센터 20주년 행사…"아이들 행복한 성장 지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전체 지역아동센터가 2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지역아동센터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 기념-지역아동센터의 날' 행사에서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부모와 종사자들을 만났다.

지역아동센터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지역사회 내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 교육 등 종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서울에는 416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으로 약 1만2000명의 아동·청소년과 약 1300명의 종사자가 함께하고 있다.

오 시장은 "20년 전 약 5000명의 아동을 돌보던 지역아동센터가 이제 1만2000명의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며 "서울시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센터 종사자에 대한 단일임금 적용과 종사자 추가배치, 복지포인트 확대 등을 통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고 있고 있다"며 "아이들에게도 긴급·일시 돌봄, 양질의 급식 제공, 서울런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한 일상과 학습 기능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축사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따뜻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의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공로가 인정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28명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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