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라권 중심으로 5㎜ 내외 비 소식
낮 16~23도…이후 찬공기 남하 기온 ↓
내륙에 짙은 안개…서쪽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월요일인 4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낮까지 전라권에, 오후엔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상서부내륙에, 낮엔 충북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북동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북서부 1㎜ 내외다.
또한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북내륙, 전남권, 경상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경기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3도가 되겠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초속 9~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대전·세종·충북·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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