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내년도 양파·마늘주산지 일관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선정돼 농기계 구입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합천군의 마늘·양파 현황은 재배면적 총 6935ha 중 논 7931ha, 밭 3057ha, 이며, 마늘은 926ha, 양파는 482ha다.
지역 내 1879 농가가 종사해 800억~1000억원 정도의 생산액을 보이고 있다. 농업 부문(축산 포함) 총생산 추정액 6000억원 중 13~17%를 차지하는 단일 작목으로는 비중이 매우 높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양파·마늘 기계화 작업은 파종·정식단계와 수확 단계에서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기계를 구입, 권역별 배치 후 농업인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이재숙 소장은 "양파·마늘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양파와 마늘 생산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변화에 대응하겠다"며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첨단 농기계 농업정책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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