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 "우크라 총참모부 무인체계 지휘소 공격"

기사등록 2024/11/02 02:09:55

최종수정 2024/11/02 07:08:15

"무인기·탄약·병력 시설 표적…에너지시설·비행장·철도 타격"

[드니프로=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가 정밀 무기와 무인기(드론)로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무인체계 지휘소를 공격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주에서 소방관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불타는 변전소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2024.11.02.
[드니프로=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가 정밀 무기와 무인기(드론)로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무인체계 지휘소를 공격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주에서 소방관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불타는 변전소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2024.11.02.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정밀 무기와 무인기(드론)로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무인체계 지휘소를 공격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무인체계 지휘소, 공격용 무인기 생산 작업장과 주기장, 탄약·연료 저장고, 우크라이나 군부대, 민족주의 조직·외국 용병의 임시배치소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군은 정밀 무기와 공격용 무인기를 이용한 공격을 44회 감행했다"며 "우크라이나 군수 기업의 에너지시설, 군용비행장,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산 무기와 장비를 수송하는 데 사용하는 철도시설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드니프로=AP/뉴시스] 드니프로 지방청이 공개한 사진에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동안 한 건물 옥상의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4.07.04.
[드니프로=AP/뉴시스] 드니프로 지방청이 공개한 사진에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동안 한 건물 옥상의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4.07.04.

아울러 지난주 동안 교전을 벌여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1만7000여 명을 발생시켰다며 사상자는 주로 우크라이나 남부(5390명), 동부(3620명), 북부(2810명) 등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에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54명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미국 육군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체계 에이태큼스(ATACMS) 7기 ▲미국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26발 ▲프랑스 정밀유도폭탄 공대지타격모듈러화기(AASM·해머) 9발 ▲옛 소련 지대지 타격용으로 개조된 고고도지대공미사일체계 S-200 1문 ▲고정익 무인기 815대를 파괴했다고 알렸다.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전투기 647대 ▲헬리콥터 283대 ▲무인기 3만5119대 ▲지대공미사일체계 585대 ▲탱크·장갑전투차량 1만9012대 ▲다연장로켓발사대 1482문 ▲야포·박격포 1만7158문 ▲군용 특수차량 2만7898대를 파괴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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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우크라 총참모부 무인체계 지휘소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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