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정부대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북한 청년들이 파병된 데 대해 '인도적 비극'이라며 즉각 철수를 촉구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인도적 측면에 관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한 정권이 청년들을 명분 없는 전쟁터로 내몰고 있는 것이야말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어두운 측면 중 하나를 극명히 드러내는 또 하나의 인도주의적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대(對)러 불법 무기 거래를 즉각 중단하고 북한군을 철수하라"면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대응 조치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 발표한 포괄적 지원 패키지인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들어가며 강력한 연대와 지원 의지를 재차 전했다.
이날 회의는 캐나다,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최하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이 주재했다.
20여 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포함한 68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우크라이나 인도적 조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몬트리올 서약'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인도적 측면에 관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한 정권이 청년들을 명분 없는 전쟁터로 내몰고 있는 것이야말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어두운 측면 중 하나를 극명히 드러내는 또 하나의 인도주의적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대(對)러 불법 무기 거래를 즉각 중단하고 북한군을 철수하라"면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대응 조치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 발표한 포괄적 지원 패키지인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들어가며 강력한 연대와 지원 의지를 재차 전했다.
이날 회의는 캐나다,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최하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이 주재했다.
20여 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포함한 68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우크라이나 인도적 조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몬트리올 서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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