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내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3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으로 설정해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도는 상황대응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철저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산불감시원 2077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18명 등 민·관의 산불방지인력 1만5377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산불진화 임차 헬기를 동해안 지역에 3400ℓ급 2대, 접경지역에 1200ℓ급 2대, 영서지역에 900ℓ급 4대 등 총 8대를 배치했다.
또한, 산림청 6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 등 진화헬기 25대를 산불 발생 시 즉시 동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안중기 산림환경국장은 “최근 산불은 주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 불법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화목보일러 재투기, 소각행위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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