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영덕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해 31일 최종 설계 당선 작품을 공개했다.
설계 공모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금액 1억 원 이상의 신축·개축·증축 건이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분야 교수와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돼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투표를 거쳐 당선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심사에는 전문위원 7명이 참여해 건축사사무소 알엔케이의 류재근 대표를 최종 설계자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 작품에 대해 리모델링 건물과 증축 건물의 뛰어난 연계성으로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영덕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는 ▲다양한 학습과 융합적 경험이 가능한 공간 조성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 ▲지역 상생을 위한 학교 복합시설 조성 ▲환경생태교육이 가능한 학교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리모델링은 1824㎡, 증축은 1688㎡, 총사업 전체 면적은 5만4460㎡, 부지면적은 2만175㎡이며, 교육청은 92억 원을 투입해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사전 기획에 참여해 미래 학교에 대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만큼, 학생과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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