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규제에 선제적 대응도 강화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4년 ESG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해성디에스가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펼친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 대해 종합적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해성디에스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ESG 평가에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매년 A등급을 유지해왔다.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각 부문에서 환경친화적 정책과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동종업계 ESG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성디에스가 ESG 경영 활동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굳건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체 매출 중 99%가 수출에서 발생하는데,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유럽 고객사의 비중이 크다.
이에 해성디에스는 ESG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유럽연합(EU)이 도입 예정인 CSDDD(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와 ESRS(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와 같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창원특례시와 협력해 하천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환경보존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힘을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성디에스가 ESG 경영을 위해 환경 및 사회적으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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