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최근 이혼설과 사망설 등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렀던 중국의 유명 여배우 탕웨이(45)가 남편 김태용(55) 영화감독을 향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탕웨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의 시간 손잡고. 영화도 인생도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탕웨이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 감독과 그런 남편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미소 짓는 탕웨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탕웨이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김 감독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탕웨이와 김 감독은 2014년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영화 '만추'(2010)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탕웨이는 최근 중국발 가짜뉴스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 7월 현지 매체가 탕웨이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고, 이는 인터넷 포털과 소셜미디어 등으로 확산했다. 당시 소속사 측에서 해당 소문을 부인하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탕웨이의 사망설을 보도한 현지 매체는 지난해에도 '안녕 탕웨이'라는 제목으로 탕웨이가 은퇴한다는 가짜뉴스를 보도한 바 있다.
탕웨이는 2022년에도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었다. 당시 현지 매체는 탕웨이와 김 감독이 6개월 이상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이혼설로 확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탕웨이 부부는 매우 행복하다"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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