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대출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용대출 9종 상품의 차주별 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이내로 제한한다.
대상 상품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주거래직장인 대출,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우리 WON 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첫급여 신용대출, 씨티대환 신용대출, 기업체임직원 집단대출 등이다.
다만 결혼예정자, 장례, 출산, 수술·입원의 경우 영업점을 통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기존과 같은 대출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신용대출 12종 상품의 비대면 채널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대면 대출시 한도를 줄인 것이다.
앞서 25일에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1.9%포인트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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