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유명한 선수가 모든 걸 내려놓고 팀에 헌신"
[구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슈터스타였던 제시 린가드가 이제는 한국인이 다 됐다며 빠른 적응을 칭찬했다.
김기동 감독은 3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때 처음 린가드를 만났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항상 전용기를 타고 다니던 선수라서 한국에 돌아올 때 서울 전용 게이트가 어디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와 이를 듣고 있던 린가드도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어 "영국과 비교해 환경이 많이 안 좋은 상황인데도 잘 적응해서 이제는 한국 사람이 다 됐다"며 "저도 처음에는 거리감을 뒀는데, 지금은 선수단을 이끄는 모습이 한국 사람 같다. 책임감을 갖고 한국 선수보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게 팀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1년부터 프로팀에서 뛰어온 린가드는 2021~2022시즌까지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232경기에서 35골을 넣은 스타 플레이어였다.
김기동 감독은 3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때 처음 린가드를 만났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항상 전용기를 타고 다니던 선수라서 한국에 돌아올 때 서울 전용 게이트가 어디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와 이를 듣고 있던 린가드도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어 "영국과 비교해 환경이 많이 안 좋은 상황인데도 잘 적응해서 이제는 한국 사람이 다 됐다"며 "저도 처음에는 거리감을 뒀는데, 지금은 선수단을 이끄는 모습이 한국 사람 같다. 책임감을 갖고 한국 선수보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게 팀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1년부터 프로팀에서 뛰어온 린가드는 2021~2022시즌까지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232경기에서 35골을 넣은 스타 플레이어였다.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을 포함해 A매치 32경에서 6골을 넣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완전 이적한 뒤 공식전 20경기에서 2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다가 계약이 끝나고 한동안 팀을 찾지 못했다.
이후 재기에 나선 린가드는 FC서울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K리그 입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던 린가드는 우려를 딛고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시즌 초반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규리그 23경기에서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서울이 5년 만에 파이널A에 복귀하는 데 이바지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완전 이적한 뒤 공식전 20경기에서 2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다가 계약이 끝나고 한동안 팀을 찾지 못했다.
이후 재기에 나선 린가드는 FC서울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K리그 입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던 린가드는 우려를 딛고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시즌 초반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규리그 23경기에서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서울이 5년 만에 파이널A에 복귀하는 데 이바지했다.
과거 EPL 스완지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린가드와 붙어봤던 기성용도 린가드의 빠른 적응에 놀라워했다.
기성용은 "아무래도 서울에 오기 전 공백기가 있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몸이 올라온다면 충분히 팀을 이끌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시즌 초반에 수술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들과 감독님이 적응을 많이 도와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관계가 너무 좋고 적응도 빠르다"며 "무엇보다 팀을 위해서 개인을 내세우지 않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명했던 선수가 한국에 와서 모든 걸 내려놓고 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런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성용은 "아무래도 서울에 오기 전 공백기가 있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몸이 올라온다면 충분히 팀을 이끌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시즌 초반에 수술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들과 감독님이 적응을 많이 도와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관계가 너무 좋고 적응도 빠르다"며 "무엇보다 팀을 위해서 개인을 내세우지 않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명했던 선수가 한국에 와서 모든 걸 내려놓고 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런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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