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 트리플스타(33·강승원)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트리플스타와 A는 2014년 미국에서 만나 2022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실혼 관계였으며, 3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트리플스타는 B와 양다리 의혹이 제기됐다.
A는 트리플스타의 이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는 트리플스타에게 '잠수이별' 당했다는 입장이다. "보통의 연인처럼 교제하다 하루아침에 아무 설명도 이유도 없이 이별을 당했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시기에 다른 여자랑 양다리 걸치고 있었다. 사과라도 받으려고 했지만, 연락도 안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결혼과 가게를 오픈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배신감에 상처가 컸다"고 토로했다. 트리플스타는 "B와 1~2개월 정도 만났다. 서로 생각이 달라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A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쓴 반성문을 공개했다. 당시 트리플스타는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함"이라고 쓴 것과 관련 "절대로 아니다. 지금 반성문을 갖고 있지 않아서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지난해 8월 A에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트리플스타는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 등의 협박도 했다.
A는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 '트리드' 투자자였다. 2014년부터 트리플스타를 미국 유명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 '베누'에 취업시키기 위해 지인에게 샤넬백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A는 "난 당시 사업을 해 다양한 인맥이 있었다. 트리플스타가 원하는 레스토랑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다"며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레스토랑에 연줄이 있어서 요청했다"고 털어놨다.
트리플스타는 "그 레스토랑이 샤넬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냐. A가 친한 언니들에게 선물한 것 뿐"이라며 "내가 이메일로 지원했다. 베누에서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다. 정말 죽어라 열심히 했고,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수석 셰프에게 인정 받았다"고 반박했다.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인 미슐랭3스타 안성재 레스토랑 모수에서 3년간 수셰프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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