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4/10/29 17:43:45

최종수정 2024/10/29 18:12:16

연세대, 업무방해로 수험생 6명 고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후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3.09.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후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3.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출자를 추적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문제지를 시험 시작 1시간 전에 배부했다가 20여분 뒤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올라와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졌다.

연세대는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6일 문제지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2명과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수험생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18명은 지난 21일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무효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접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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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4/10/29 17:43:45 최초수정 2024/10/29 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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