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창덕궁 궐내각사에 위치한 규장각과 검서청이 독서 활동을 위해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덕궁 깊이보기, 궐내각사 규장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 관련 활동 모임 또는 단체에 규장각과 검서청 공간을 대여해준다.
규장각과 검서청은 평소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내부관람이 제한된다.
궐내각사 규장각은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규장각과는 다른 건물로 1781년 규장각 실무진들의 업무 공간으로 지금의 궐내각사 권역에 별도로 건립됐다. 검서청은 규장각에 속해 서적의 교정과 서사(書寫)를 맡는 검서관의 업무 및 숙직공간으로 사용됐다.